전남 등산 보성 일림산 코스 파노라마 뷰 철쭉 군락지와 편백숲이 있는 힐링 시간

전라남도 보성에 있는 일림산에 다녀왔습니다.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의 시간, 일림산 등산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보성 일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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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림산

전남 보성군 웅치면에 위치한 자연경관이 굉장히 아름답고 철쭉 군락지가 있어 매력적인 명소로 유명한 산입니다.

 

높이는 668미터이고, 봄철에 만개한 철쭉 꽃들로 인해 산 전체가 분홍빛으로 물드는 환상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등산로가 편백숲에 있어 산행을 하는 동안 상쾌한 공기를 마실 수 있다는 점도 굉장합니다.

 

 

오늘의 들머리는 일림산 유원지에 있는 용추계곡입니다.

 

 

주차장은 관광버스를 수십대 주차할 수 있을만큼 넓으며 화장실도 있습니다.

 

계곡이 있고 그늘진 곳이 많아 옷을 잘 챙기는 것이 좋고, 편안한 등산화와 물을 충분히 챙깁니다.

 

 

용추계곡 위 데크다리를 지나 등산을 시작합니다.

 

 

용추계곡에서 시작하여 절터를 통해 일림산 정상까지 오르는 코스입니다.

하산은 발원지로 합니다.

 

계곡 다리를 지나 계단을 조금 오르면 왼쪽 방향으로 진입하여 오릅니다.

 

시작부터 경사가 있는 구간이기 때문에, 체력에 맞는 속도로 오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키가 쭉 뻗은 편백나무들 사이를 지납니다.

 

 

경사 부분을 지나자 완만한 트레킹 코스가 시작됩니다.

 

 

용추 계곡과 함께 산길을 오릅니다.

 

완만한 경사로 숲 속 산림욕을 온 듯한 기분이 들고, 시원한 물 소리가 매우 듣기 좋습니다.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으며, 중간에 휴식할 공간이 많지는 않지만

 

코스가 비교적 완만하여 어려움 없이 오를 수 있습니다.

 

 

임도를 통해 제암산 자연휴양림까지 방문이 가능합니다.

 

절터, 일림산 정상 이정표 방향으로 계속해서 오릅니다.

 

 

야자매트가 깔려 있는곳이 많아 다리에 피로가 덜 한 느낌입니다.

 

 

절터에 도착하였습니다.

잠시 의자에 앉아 휴식을 하고 등산 안내도를 살펴봅니다.

정상까지 얼마 남지 않았네요.

 

곳곳에 산악자전거 MTB 안내도가 있습니다.

 

절터에서부터 본격적인 경사가 시작됩니다.

 

초입 이후 절터까지는 비교적 완만한 경사의 등산로여서 힘들이지 않고 편안한 기분으로 등산을 하였지만

점점 경사가 심해지기 시작하여 체력을 잘 조절해야 하겠습니다.

 

 

갈림길에서 갈림길 안내도가 나옵니다.

 

오른쪽 길은 가파른길이고, 왼쪽 길은 완만한 길인데요.

 

가파른 길을 선택하여 오르겠습니다.

 

 

가파른 길의 모습입니다.

 

조릿대 사이로 흙 계단이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계단의 높이가 낮고 촘촘하여 난이도는 낮은편이지만 경사가 조금 있네요.

 

2번의 갈림길을 지나니 포토존이 나오는데요.

 

여기서부터는 철쭉 군락지로 봄철이면 분홍색 꽃들이 만개하는 곳입니다.

꽃의 바다를 연상케 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고,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인생샷을 건질 수 있습니다.

다소 뜬금없어 보이는 포토존도 철쭉과 함께 사진을 찍는 철쭉포토존입니다.

 

 

철쭉 나무 사이를 오르기 시작하면 주변의 풍경이 점차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멀리 남해 바다의 모습도 보이고, 뒤로는 보성 풍경이 아주 멋지게 나타납니다.

 

 

이 계단의 끝에는 드디어 정상석이 있는 정상에 도착합니다.

 

 

높이 668m 의 일림산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정말 장관입니다.

 

주변의 크고 작은 산들과 푸른 바다와 하늘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정말 멋있습니다.

 

등산을 하는것은 이러한 순간을 위해 힘들게 올라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입니다.

 

정상석 주위가 넓어 좋습니다.

 

 

이제 발원지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이정표를 따라 진행하니 어렵지 않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정표가 아주 잘 되어 있네요.

 

 

제암산 종주도 가능합니다.

 

 

봉수대 삼거리에서 풍경을 한번 더 감상하고 또 출발합니다.

 

 

보성강 발원지에 도착했습니다.

 

해발 540m 에 위치하고 있는 발원지는 용추폭포를 타고 내려가 장흥~보성을 지나 보성강댐에 이르고

결국에는 주암댐으로 흘러 들어가 섬진강으로까지 합류됩니다.

 

 

너덜길을 따라 내려가다보면 멋진 계곡물을 감상할 수 있고

 

 

결국에는 절터 코스와 만나 원점회귀하게 됩니다.

총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입니다.

 

보성 일림산 등산은 정말 기분 좋은 산행이었습니다.

정말로 멋진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이었고, 편백 숲을 지나며 몸과 마음이 모두 힐링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다음에는 가족들과 함께 다시 방문하고 싶은 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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