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대화에서 자주 사용되지만 늘 헷갈리는 맞춤법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평소 자주 틀리는 맞춤법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할텐데요.
맞춤법 예시와 함께 퀴즈를 풀어보고 정답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맞춤법 퀴즈에서는 특히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자주 틀리는 표현들만 모아봤어요.
1. 봬 vs 뵈
- "보니노씨, 주말 잘 보내고 월요일날 (봬요/뵈요)"
여기서 정답은 무엇일까요?
- 정답은 바로 봬요 입니다.
많은분들이 이 경우에 [뵈요]라고 사용하는것을 볼 수 있는데요.
그 이유는 '웃어른을 대하여 보다'의 뜻인 [뵈다]에 [요]를 결합한 [뵈요]를 사용하기 때문인데요.
다만 [뵈] - 어간 뒤에 [요] - 보조사가 붙을 수 없기 때문에
[뵈어요]가 줄어든 [봬요] 라고 사용하는것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2. 웬 vs 왠
- "(웬/왠) 사탕이 이렇게 많아요?"
- "(왠지/웬지) 오늘 좋은일이 생기려나봐"
- "(웬일로/왠일로) 학교에 일찍 등교했어?"
과연 정답은 무엇일까요?
- 정답은 웬, 왠지, 웬일로 입니다.
특히 정말 많은분들이 틀리는 표현이 이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쉽게 이야기하자면 여기서 [왠] 이라는 글자가 사용되는 경우는 [왠지] 뿐이라는걸 기억한다면 절대 헷갈리지 않을 표현입니다.
먼저 [왠]은 독립적으로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뒤에 [지]를 붙여 사용합니다.
이것은 '왜+인지' 의 줄임말로 '왜 그런지' 또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등의 의미로 사용됩니다.
따라서 [왠]을 사용할때에는 반드시 [지]가 붙어 [왠지]로만 사용된다는것을 기억하세요.
다음으로 [웬]은 독립적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웬 과일이야?" 처럼 [웬]을 독립적으로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어찌된', '어쩐', '어떤' 등의 의미로 사용되는 [웬]은 [웬일이야],[웬일로] 등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3. 예 vs 에
- "이건 연필이(예요/에요)"
정답은 무엇일까요?
- 정답은 에요 입니다.
정말 헷갈리기 쉬운 표현이죠?
쉽게 설명을 드리자면 [예요]와 [에요]를 구분하기 위해서는 받침의 유무를 보아야 합니다.
앞 음절에 받침이 있다면 [에요], 받침이 없다면 [예요]를 사용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이건 철분제예요", "이건 볼펜이에요" 처럼 앞의 받침에 따라 알맞은 표현을 사용하면 됩니다.
다만 여기서 예외인 경우도 있는데요, 바로 '사람 이름'과 '아니에요' 입니다.
사람 이름은 받침과는 상관 없이 [예요] 를 사용해야 하고, 아니에요 는 [에요]를 사용해야 합니다.
▽ 더 자세한 설명을 원하신다면 '맞춤법 구분하기' 를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 필요하신 경우에는 참고하시면 더 빠른 이해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024.05.11 - [생활story] - 에요 예요 뭐가 맞을까? 맞춤법 구분하기 이것만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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