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 키우기 효능과 특징, 맛, 꽃말 텃밭에 키우면 잘 자라는 식물

안녕하세요, 보니노story의 보니노입니다.
여러분, 혹시 고수를 들어보셨나요? 중국이나 동남아 음식에서 빠지지 않는 향신채로 사용되는 고수는
독특한 향으로 호불호가 있지만 고수를 사랑하는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저는 작년에 텃밭에 고수를 키워 먹었는데 의도하지 않았으나 올해도 고수를 키우게 되었네요.
고수 키우기에 대한 경험을 공유해보려합니다.
보니노story를 시작합니다.

식물이야기 고수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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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의 꽃

고수

고수의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으로 미나리과의 고수속이며 일년생 식물입니다.

고수는 코리안더 라는 이름으로도 불리고 있으며 키는 약 30 ~ 60cm까지 자랍니다.

잎에서 굉장히 독특한 향이 나는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를 처음 먹어본 경우에 세제나 화장품 등의 냄새와 비슷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아 호불호가 굉장한 식재료입니다.

중국이나 동남아에서 음식을 만들때 식재료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 고수가 입에 맞을 경우 이곳의 요리에 대한 거부감이 낮아집니다.

샐러드, 쌈채소, 카레, 생선요리 등에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잎의 모습은 어린잎일때는 넓고 둥근 모양이지만 조금 자란 상태에서는 세갈래로 갈라지는것이 특징입니다.

요리에 사용할때에는 어린잎일때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5월에서 7월사이 하얀색 꽃이 개화하기도 합니다.

고수 꽃의 꽃말은 지혜, 아름다운 점 입니다.

 

고수, 어디에 좋을까?

고수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식욕을 증진하고 위장 계통과 소화에 도움을 주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린선염에도 긍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것으로 보고, 항산화물질이 풍부하여 세포의 손상 및 노화를 예방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수

 

고수 키우기

고수는 적응력이 좋은 식물로 어느곳에서나 잘 자라는것이 특징입니다.

햇빝이 잘 드는곳에서 키우면 더욱 더 좋은 성장력을 보이며 너무 건조하지 않게 관리해주면 좋습니다.

모종을 구매하여 심어도 아주 잘 자라 크게 성장하며

씨앗을 파종하여 심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물에 불린 고수 씨앗을 흙에 심어주면 되는데 발아온도가 맞을 경우 약 2주내에 싹이 나옵니다.

노지에 심어 키울 경우 생각보다 풍성하게 자라기 때문에 간격을 어느정도 넓게 심어주는것이 좋습니다.

고수 씨앗의 파종시기는 4월에서 5월 입니다.

 

 

고수 매니아

고수를 좋아하시는분이라면 꼭 키워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저는 작년에 고수의 모종을 구매해 텃밭에 심으며 처음 고수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향신료를 좋아하고 허브를 사용한 음식을 좋아하여 고수에 대한 기대가 참 컸습니다.

고수 모종을 텃밭에 심으니 성장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텃밭에 심은 작물 중 가장 먼저 수확을 했다고 보아도 될 정도로 성장세가 좋은 식물입니다.

 

기대감을 안고 먹어본 고수의 첫 인상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두번째부턴 거부감이 생기더군요.

참 재밌습니다, 고수의 향을 맡아보니 노린재와 비슷한 향이 나는듯해서 굉장히 거부감이 심해졌습니다.

아마 첫 수확은 어린잎이어서 향이 덜 했던것이 아닐까 추측은 합니다만..

두번째에 고수에서 노린재의 향을 느낀 이후로 고수에는 전혀 손이 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설거지용 세제 냄새와 굉장히 비슷하고 노린재과에서 나는 냄새와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고수는 방치되었고 5월 이후 하얀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고수를 먹지 않는게 아까울 정도로 풍성하게 자라더군요.

그 해 여름, 고수는 한번의 경험으로 충분하다는 마음으로 뽑아버렸는데...

작년에 고수를 심어 키웠던 자리에 어린 고수가 또 엄청나게 자라기 시작합니다.

며칠 사이 엄청난 성장세로 풍성해진 고수를 며칠전에 뽑아 버렸습니다만,

제거되지 못한 고수들이 아직도 주변에 많습니다.

자연번식도 잘 되는것 같습니다.

 

저는 불호에 해당하는 경우가 되었지만

고수를 좋아하는분이라면 적응력이 참 좋은 식물이니 꼭 재배해서 드셔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