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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story

나주 가볼만한곳 홍련 군락지 우습제 연꽃 개화 시작 7월에 피는 꽃

by 보니노 2024.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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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니노stroy의 보니노입니다.
장마기간이지만 비가 오지 않을때에는 나들이 다니기에 좋은 시기입니다.
본격적인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여름꽃들이 개화를 시작하고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지금 이 시기인 여름에 피는 꽃 중에서도 물에서 피는 꽃, 연꽃이 있습니다.
연꽃은 7~8월이 개화시기이며 홍색 또는 백색의 꽃이 피는데
이번에 붉은색 연꽃인 홍련 최대 군락지가 있는 나주의 우습제에 다녀와봤습니다.
개화를 시작한 홍련의 모습과 우습제를 카메라에 담아와 여러분과 공유하려고 합니다.
보니노story를 시작합니다.

나주-홍련-군락지-우습제-사진
나주 홍련 군락지 우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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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련 군락지 우습제

국내에서 연꽃 자생지로 유명한 곳이 어디인가 생각해보면 역시 무안의 회산 백련지를 떠올리게 되는데요.

회산 백련지보다 규모가 더 큰 곳이 있습니다.

바로 나주에 위치한 우습제 입니다.

약 43만㎡ 규모로 국내 최대 면적의 홍련 자생지인 우습제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곳입니다.

 

  • 전라남도 나주시 공산면 나주서부로 1362
  • 주차 가능
  • 화장실 있음

 

우습제-입구-사진
우습제 입구

 

나주시 공산면과 동강면 근처에 있는 우습제 저수지.

국도 23호선과 가까이 있어 큰길을 지나다보면 얼굴을 살며시 내민 연꽃들이 보입니다.

우습제 생태공원 이라고 쓰여진 간판이 입구를 알려줍니다.

 

우습제-화장실과-해충기피제-사진
우습제 화장실과 해충기피제

 

주차를 하고 내려가면 오른쪽에 화장실 건물이 있고

그 앞으로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가 있습니다.

 

진드기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지자체 보건소에서 설치한 것으로

본격적인 출사에 들어가기에 앞서 해충기피제를 옷 주변에 뿌려줍니다.

 

요즘 풀이 많은곳에 가면 해충기피제가 있는곳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우습제-같이-걸을까-사진
우습제 같이 걸을까

 

'같이 걸을까'

 

이 곳의 주민들에게는 '소소리방죽' 이라고 불렸다는 우습제.

 

약 500년전 조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43년 재축조 되어 현재의 모습이 되었고 연꽃이 피는 7월과 8월이면

그 모습이 장관이라고 하는군요.

 

우습제-풍경-사진
우습제 풍경

 

약43만㎡ 의 면적이라는 우습제의 모습입니다.

끝이 없는 연꽃들의 모습이 보이는군요.

 

분홍색 꽃이 피는 홍련 군락지인데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고 하는 만큼 정말 넓은 면적을 보여줍니다.

 

연꽃-사진
연꽃

 

 

분홍색의 홍련들이 막 개화를 시작하고 있네요.

 

아직 7월 중순이다보니 연꽃이 만개하지 않아 조금 아쉽긴 하나

조금 시간이 지나면 정말 아름다운 모습일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우습제-풍경-사진
우습제 풍경

 

나무 데크로 홍련 사이를 걸을 수 있도록 설치가 되어 있었는데

아무래도 연꽃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아 아쉽긴 합니다.

 

그런데 데크를 지날때마다 보이는 어여쁜 글귀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같이걸을까'

'사랑스러워'

'두근두근'

'응원할게'

 

특별하지 않은듯 특별한 포토존입니다.

보는이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만드는 글귀들이 많아 기분이 좋아지는군요.

 

우습제-연꽃-사진
우습제 연꽃

 

정말 규모가 거대합니다.

 

우습제-홍련-꽃-사진
우습제 홍련 꽃

 

작고 귀여운 홍련입니다.

 

아직은 개화를 시작하는 시기로

'우와~' 하는 모습은 아닙니다.

 

하지만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공간이 주는 압도감은 있습니다.

 

우습제-데크-사진
우습제 데크

 

 

다만 연꽃이 피는 시기가 무더운 여름임을 감안한다면

이 곳의 모든 부분을 감상하는것이 조금 어렵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드는데요.

 

우습제-둘레길-사진
우습제 둘레길

 

짧은 나무데크길을 따라 쭈욱 걸어가다보면

산책로가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우습저수지를 한바퀴 돌 수 있도록 조성된 산책로 입니다.

 

더 많은 연꽃을 보기 위해서는 우습제를 한바퀴 돌며 감상해야하는데요.

많지는 않지만 중간 중간 나무 그늘이 있어 쉬어가며 걸으면 걸을만 합니다.

 

다만 어느정도 걸어들어가다보면 산책로에 풀이 너무 무성하게 자라나 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해충기피제를 뿌렸다지만 풀이 너무 많이 점령하여 더 이상 들어가는것이 꺼려집니다.

아무래도 해충은 물론 뱀이 있을수도 있으니까요.

 

나무-그늘-사진
나무 그늘

 

되돌아 나오는 길에 아주 커다란 나무 그늘밑에 않아

풍경을 감상하니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무더위를 날려주는 나무 그늘이 참 시원하더군요.

 

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어 많은 철새들이 찾아온다는 우습제.

조류인플루엔자의 위험으로 겨울철에는 방문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우습제-사진
우습제

 

나주의 홍련 군락지, 우습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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