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니노story의 보니노입니다.
7월에 들어서자 무더운 더위가 찾아오는군요.
장마기간이지만 한낮동안 해가 비출때면 엄청난 온도를 자랑하는듯합니다.
이런 시기에는 시원한 차를 타고 해안도로를 달리면 '이것이 힐링이구나' 싶지요.
휴일의 힐링을 찾아 해안도로를 찾다보니 방문하게 된 곳이 있습니다.
목포구등대 가는길
목포구등대는 이름만 보면 '목포에 있는 등대인가' 하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목포구(口) 입구 '구'를 사용한 목포로 들어가는 길목이라는 뜻의 목포구등대 입니다.
전남 해남군 화원면 매봉길 582 에 위치한 해남 목포구등대 입니다.
2023년, 목포구등대를 가는길인 지방도 803호선이 개통이 되었습니다.
양화마을이라는곳에서부터 목포구등대까지 약 2.6km 구간으로 개통된 이 길이 해안도로 인데
이 해안도로를 오르면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푸르고 드넓은 바다와 해안 낙조가 한눈에 보이는것이 아주 멋있습니다.
산책로는 물론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설치가 되어 있더군요.
해안도로를 따라 쭈욱 가다보면 목포구등대가 나옵니다.
입구앞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목포구등대길을 걸어봅니다.
주차장이 넓은편은 아니고, 경사도 심한편이네요.
탁 트인 시야로 에메랄드빛의 바다가 정말 예쁘더군요.
바람은 조금 끈적하지만 그마저도 넓은 바다에서야 느낄 수 있는 바람이 아닌가 싶습니다.
세계의 오래된 등대들을 모형화하여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등대의 역사를 볼 수 있네요.
목포구등대
1908년 대한제국 말기에 처음 운영되기 시작한 목포구등대.
목포를 들어가는 바다의 길목인 이 곳은 좁은 지형탓에 물살이 거세다고 합니다.
이 좁은 수로를 배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만들어진 등대.
2008년 7월 14일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이 된다고 하니 방문하실분들은 시간을 참고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2003년, 범선 모양으로 새롭게 건립한 등대입니다.
사진에서도 그렇지만 실제로 보았을 때도 등대의 크기가 굉장하게 보이는데
등대의 높이가 무려 36m 라고 하는군요.
기존에 있던 등대는 무인등대로 운영되다가 훗날 유인등대가 되었고
현재는 사진속의 등대와 함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등대스탬프도 운영중이니 등대스탬프투어를 하시는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목포구등대는 해넘이 명소로도 유명한 곳인데요.
서해바다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일몰입니다.
일명 '노을맛집' 이라고 하지요.
사진을 찍어왔다면 참 좋았을텐데 정말 멋있더군요.
마침 지나가는 여객선을 마주하였습니다.
여객선을 보는것만으로도 나름대로 운치가 있더군요.
입장료는 무료이고, 해안도로 드라이브 겸 일몰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목포구등대 입니다.
'여행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주 가볼만한곳 홍련 군락지 우습제 연꽃 개화 시작 7월에 피는 꽃 (1) | 2024.07.12 |
---|---|
전남 여행 무안 밀리터리 테마파크 아이와 함께 가면 좋을 군대와 항공 역사 체험 (1) | 2024.07.09 |
광주 근교 카페 나주 카페 풍정 정원이 예쁜 데이트 필수 코스 (2) | 2024.07.02 |
힐링 여행 영산강 뷰가 아름다운 나주 석관정 전남 노지 캠핑 명소 (2) | 2024.06.30 |
전남 여행 나들이 수국 명소로 유명한 나주 느러지 전망대 (15) | 2024.06.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