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니노story의 보니노입니다.
제가 식물이야기를 할때마다 붙는 서론입니다만, 작년과 재작년에 다양한 야생화 씨앗을 구매하여 파종하고 키우는 재미를 즐기고 있습니다. 모종을 구매해 키우기 시작한 꽃들도 있지만 씨앗 파종으로 다양한 꽃을 보고 있습니다.
집 주변으로 야생화를 키우면서 개화 시기도, 개화 모습도 다른 야생화들의 꽃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것을 느낍니다. 오늘 이야기 나눠 볼 야생화 종류는 끈끈이대나물 입니다. 이름이 참 독특합니다.
끈끈이대나물
끈끈이대나물, 이름이 정말 독특한 종류입니다. 석죽과의 한해 or 두해살이풀입니다.
원산지는 유럽입니다. 강가나 바닷가에서 잘 자라는 특징이 있어 정원이나 해변에 주로 자라고 꽃이 예뻐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고 합니다.
키는 50 - 70cm 로 곧추 서서 자랍니다. 5장의 꽃잎으로 이루어져 있는 꽃은 수평으로 퍼지며 길이는 1.5cm로 작은 꽃이 무리지어 피어납니다. 개화시기는 5월 ~ 8월 이며 꽃의 색깔은 빨간색, 분홍색, 흰색 입니다.
끈끈이대나물의 꽃말은 함정, 젊은사랑, 청춘의 사랑.
끈끈이대나물 이름
끈끈이대나물 이름이 참 독특합니다. 이름만 들어서는 토종일것같지만 유럽산이라는것도 조금 놀랍습니다.
줄기가 대나무처럼 생겼는데 줄기 마디의 바로 아래에 보면 껍질이 벗겨진듯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 부분에서 끈끈한 점액이 나오는데 만지면 끈적끈적합니다. 이러한 특징으로 끈끈이대나물 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끈끈한 점액 덕분에 식충식물로도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하는군요.
끈끈이대나물 키우기
끈끈이대나물 키우기, 꽃의 모양과 색깔을 얼추 보면 꽃잔디와 흡사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꽃의 모양만 비슷할뿐 끈끈이대나물은 키가 어느정도 자라는 꽃입니다.
촘촘하게 밀식하거나 화분에 듬뿍 심어두면 예쁠것 같습니다.
다른 야생화들과 마찬가지로 끈끈이대나물도 씨앗 파종으로 성공한 꽃입니다.
끈끈이대나물 씨앗은 흩어뿌리기가 가능할 만큼 흙을 살짝만 덮어줘도 아주 잘 성장합니다.
파종시기는 3월부터 5월까지이며 개화시기는 5월부터 9월까지 입니다.
발아적정온도는 15 ~ 22도로 4월쯤 파종하는것이 좋을것같습니다, 파종 후 6~8주면 개화를 합니다.
저도 4월초에 파종하였고 사진은 작년 5월말에 촬영한것인데 꽃이 아주 활짝 피었습니다.
개화후에 꽃이 오래가는것보다는 중간에 씨앗이 떨어지고 또 자연발아를 통해 개화하는듯 합니다.
노지월동
무엇보다 끈끈이대나물은 영하 25도에서도 노지월동이 가능한 꽃으로 생명력이 강한편입니다.
많은꽃들이 그렇지만 내한성이 좋은 꽃들은 씨앗이 떨어지고 다음해에 또 볼 확률이 높은편입니다.
한해살이든 여러해살이든 내한성이 좋은 노지월동이 가능한 종자들을 심으면 해년마다 예쁜꽃을 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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