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니노story의 보니노입니다. 제 식물관련 포스팅을 보신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서론에 꼭 붙는 이야기지요, 저는 두해전부터 다양한 야생화 씨앗을 구매해 파종하여 키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이야기 나눌 꽃은 나무판매장에서 모종을 구입해 정원에 심어 키우고 있는 꽃입니다. 바로 향기패랭이 인데요, 제가 구매해올적엔 카네이션패랭이 라고 하였는데 향기패랭이, 향패랭이, 카네이션패랭이, 오스카카네이션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향기패랭이
정식 명칭은 향기패랭이 라고 합니다. 아주 예쁘고 빨간 꽃을 피웁니다.
패랭이 종류중에서도 상록패랭이와는 다른 모습의 생김새를 보입니다.
개화시기는 4월 ~ 6월, 9월 ~ 11월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파종 시기와 환경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수 있습니다.
키 높이는 20cm 정도로 크게 자라지 않아 정원에 피지식물로 키우기에 아주 적합한 종류라고 생각됩니다.
파종시기는 실내에서는 2월 ~ 3월, 실외에서는 3월 ~ 4월, 8월 ~ 9월 가능합니다.
발아온도 15 ~ 20 도 사이이고, 2주 정도면 발아가 됩니다.
광발아성 씨앗으로 흙은 아주 얇게 덮어주거나 흩뿌리기가 가능합니다.
영하 20도에서도 월동이 가능한만큼 내한성이 좋고 개화기간이 긴 꽃으로 오랫동안 꽃을 볼 수 있습니다.
향기가 있어 향기패랭이로 불리우며 더위와 가뭄에 강하고 반그늘에서도 잘 적응합니다.
향기패랭이 키우기
나무판매장에서 구매해온 꽃입니다. 꽃의 모양이 예쁘고 빨간색의 강렬한 색상이 아주 아름다운 꽃입니다.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는 지금으로써는 작년이죠, 2023년 3월에 구매해왔는데 그때 당시에 장마가 굉장히 길어
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도 비가 아주 많이 오랫동안 왔습니다.
3월에 향기 패랭이 2포트와 이외에 다른 야생화 종류 몇가지를 함께 구매해와 정원에 심어두었더니 아주 잘 적응하고 꽃대도 많이 올려 풍성하고 예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워낙 긴 장마로 인해 몇몇 꽃들은 뿌리가 썩고 물러서 소생이 불가할 정도의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이 향기패랭이 만큼은 꿋꿋하게 잘 버티더군요.
장마를 지나 폭염도 잘 견뎌낸 후 가을에 들어서는 더욱 더 열심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기에
포기나누기를 통해 여러곳에 심어두었더니 올해 아주 많은 꽃을 피어내기 시작하네요.
정원 여기저기와 돌틈에도 심어두었는데 적응력이 좋습니다.
날씨가 일찍부터 따뜻하기 시작해서인지 올해 3월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였습니다.
현재 포스팅을 하는 시기인 4월 중후반이 넘어서니 아주 풍성한 꽃들이 잔뜩 올라와 보기에 너무 좋습니다.
봄에 개화한 꽃들은 여름에 이발을 해주면 가을에 또 다시 개화하니 봄에 예쁜꽃을 보고 가위질을 해주시는것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지난번에 포스팅한 씨앗 파종으로 키우고 있는 상록패랭이보다는 이 향기패랭이가 더 마음이 갑니다.
일단 꽃의 모양이 예쁘기도 하지만 꽃의 색상이 선명한것이 멀리서 보아도 눈에 띄는 모습이고, 키가 크지 않고 잎이 풍성하게 자라는 특징이 있어 관상가치가 좋습니다.
번식방법도 쉽고 생명력 또한 강한편이기 때문에 정원에 심어두면 참 좋은 꽃의 종류라고 생각이 됩니다.
노지 적응하기
해년마다 다육이와 나무,꽃 들을 구매하는데 모종으로 구매한 꽃 종류중에는 가장 마음에 드는꽃이 이 향기패랭이 입니다.
늘 모종으로 구매해와 정원에 식재하고 있지만 노지에 적응을 완벽히 하는 꽃들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습니다.
물론 종의 특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내한성이 좋지 못한 종류도 있고, 물에 약해 물 관리가 필요한 종류들도 있고, 토양이 안맞거나 몸살을 하고 비에 맞으면 꽃잎이 다 떨어지는 종류도 있습니다.
만약 정원에 심어 키울 생각으로 꽃을 구매한다면 꽃의 특성을 어느정도 파악하고 구매하는것이 식물을 오래도록 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실은 올해도 나무판매장에 들러 이 향기패랭이를 더 구매해올 계획이었으나 이래저래 바쁜 사정으로 인해 방문하지 못하였습니다. 조만간 방문할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향기패랭이도 씨앗으로 파종하여 키워볼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만약 씨앗 파종을 하게 된다면 향기패랭이도 성공 후기를 올릴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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