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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story

봄꽃 잉글리쉬 데이지 키우기 씨앗 파종 노지월동

by 보니노 2024.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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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니노story의 보니노입니다. 작년에 마당에 아주 다양한 꽃들을 심어보았는데요.
종류로는 구근식물도 있고 다년생 야생화들도 많이 심었습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시작되는 3월말쯤부터 조금씩 새싹을 피워올리는 다년생꽃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작년에 씨앗으로 파종한 잉글리쉬데이지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하는데요. 생각했던 모습과는 다르지만 아주 예쁘게 잘 자라주고 있습니다.

 

식물-이야기-잉글리시-데이지-글자-사진
식물이야기 잉글리시데이지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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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데이지

원산지는 서유럽으로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다년생 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개화기는 봄 ~ 가을 까지 인데 비교적 긴 시간동안 개화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키는 15cm 정도로 크지 않고 우리나라의 민들레와 비슷한 크기와 키를 가지고 있습니다.

관리하기에 어렵지 않고 서늘하거나 습도가 높은 곳을 좋아하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볕이 잘 드는곳에서 키우면 더 예쁜꽃을 볼 수 있습니다.

 

잉글리시-데이지-꽃-사진
잉글리시 데이지 사진

잉글리시 데이지 모습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일반 하얀색 데이지와는 꽃의 모습과 잎파리의 모습이 다르게 생겼습니다. 

잎은 땅위에 넓게 퍼지는 형태로 올라오며 꽃대가 길고 단추모양의 꽃잎이 여러겹인 겹꽃입니다.

꽃의 색깔은 핑크색, 흰색, 빨간색 등 여러가지 색상이 있습니다.

 

잉글리시데이지-꽃-사진
잉글리시데이지 키우기

 

잉글리시데이지 키우기

2023년 4월에 데이지를 비롯한 다양한 다년생 야생화 씨앗을 구매하였습니다.

모종판을 여러개 구매하여 상토를 이용해 씨앗을 파종하기도 하고 마당에 직접 파종을 하기도 하였는데요.

예상했던것보다 잉글리시데이지 파종 성공률이 높지 않았습니다.

파종한 해에는 잉글리시데이지가 2본 정도 성공한것 같습니다. 이듬해인 올해에는 마당 곳곳에 4본 정도 올라와있는것을 보니 작년에 피우지 못한 꽃씨들이 올해 성장하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씨앗은 잉글리시데이지 혼합종(mixed) 을 구매하였는데 모두 핑크계열의 데이지꽃이 피어나고 있고 흔히 생각하는 잉글리시데이지 꽃 모양과 거리가 있어보입니다.

포트로 구매하거나 거리에 심어진 잉글리시데이지를 보면 조금 더 작고 앙증맞은 생김새로 꽃잎이 작고 촘촘한데

제가 심은 잉글리시 데이지는 일반 데이지와 잉글리시데이지가 혼합된듯한 모습입니다.

 

꽃씨앗으로 파종한 분들중에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분이 분명 계실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첫해에 피운 꽃들은 지금 모습보다도 예쁘지않아 조금은 실망하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핀 꽃의 모습보다 올해 피어난 꽃들의 모습이 훨씬 예쁘더군요. 사진은 올해 최근에 촬영한것입니다.

예상했던바와는 다르지만 올해 활짝 피어난 모습을 보니 꽃모양이 보기에 나쁘지않고 예쁜듯해서 만족스럽습니다.

 

일단 마당에 심기를 고민하는분들에게는 노지월동이 가능하다는것과 잎이 퍼지면서 바닥위로 자라기 때문에 지피식물로 가능하고 키가 작고 예쁜꽃을 오랜시간동안 여러개 피워낸다는 점이 잉글리쉬데이지의 장점인듯 합니다.

 

야생화 키우기

아직 오랜 경험을 쌓았다고 할 순 없지만 다양하게 파종하여 키워보니 정원 모습에 따라 추천하고싶은 야생화와 그렇지 않은 야생화 종류들이 분류가 되기 시작합니다.

씨앗파종이 잘 되는 꽃들도 있고 전혀 되지않는 성공률 0%의 야생화도 있었습니다. 번식률이 좋은 꽃들도 있고 번식률이 좋은것은 아니지만 생육 난이도가 아주 쉬운 꽃들도 있었습니다.

조금씩 경험을 쌓다보니 식물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작년에 심은 야생화들이 하나 둘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꽃의 모습은 예쁘고 아름답지만 마당 정원과 어울리지 않다고 판단되는 야생화들은 마당 외 공간으로 퇴출 아닌 퇴출을 시키고 있습니다. 

정원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서는 다년간의 경험과 노하우, 공간을 꾸미는 센스가 필요한것같습니다.

아직도 공부가 많이 필요합니다. 열심히 보는눈을 길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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