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니노story의 보니노입니다.
여러분은 캣닢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우리말로는 개박하라고도 부르는 허브식물로 박하의 일종입니다.
작년에 개박하 모종을 사서 화분에 심어보았는데 아주 잘 자라더군요.
모종을 여러개 사서 심었는데 겨울들어서며 시들시들하니 생을 마감하는듯하여 마당 구석진곳에 방치해두었습니다.
그런데 봄이 시작하고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하니 화분에서 무언가 꿈틀거리며 새싹이 올라오기 시작하네요.
개박하 (캣닢)
우리 말로는 개박하라고 부르고 외국에서는 캐트닢, 캣닢 이라고 부르는 박하의 한 종류입니다.
고양이들이 특히나 좋아하는 식물로 유명합니다. 개박하 (캣닢) 을 접한 고양이들은 기분이 좋은듯 몸을 비비고 비틀어대고는 합니다. 산이나 들에서 종종 볼 수 있다고 하고 키는 50 ~ 100 cm 까지 자라납니다. 하얀색 잔털이 달려있고 하얀색의 꽃이 6월~ 8월 사이 피어나기도 합니다. 여러해살이 풀로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와 유럽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악용으로 사용되기도 하는 개박하는 발열, 해열 등에 효능이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외에도 여러가지 병증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고양이와 캣닢
고양이와 캣닢은 고양이에게 관심이 있는사람들 사이에서 나름대로 유명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고양이 마약이라고도 불리는 캣닢, 개박하는 고양잇과 동물에게 중추신경계를 흥분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캣닢속에 함유된 네페탈락톤 이라는 성분이 그런 작용을 하는것인데 고양이 뿐만 아니라 고양잇과 동물인 호랑이나 표범 등의 맹수들도 이 캣닢을 좋아하는편입니다.
얼핏보면 캣닢을 너무 좋아해서 몸을 비비는듯한 모습이지만 실제로는 캣닢에 몸을 비벼 네페탈락톤 성분을 몸에 묻히는것으로 해충에게 물리는것을 방지하기위한 본능적 행위라고 합니다.
고양이의 건강에 해롭거나 부작용이 있는것은 아니며 다량 섭취쉬 구토나 설사를 유발할수는 있지만 무해하다고 합니다.
개박하(캣닢)을 키워본 결과 제 경우에는 고양이들에게 딱히 큰 호응을 얻지는 못하였습니다.
어린 개체의 경우 반응이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 말린것을 더 좋아하는 경우도 있는것 같습니다.
개체마다 다른 반응을 보일수도 있어 아주 좋아하는 경우도 있고 싫어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한번 키워보는것도 괜찮은 방법이긴합니다.
노지월동
개박하 모종을 구매하고 키울 당시에 개박하에 대한 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다년생 식물인것도 최근에서야 알게되었고 노지월동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알지 못했습니다.
작년 한해 개박하 모종을 심어보고 키워낸 후 꽃을 본것으로 만족하였는데
올해 방치해두었던 개박하 화분에서 새싹이 피우고 있는것을 보고 조금은 당황하고 놀라웠습니다.
월동에 대한 준비를 전혀 하지 않고 위쪽의 마른 가지들은 다 잘라낸 상태로 화분채로 추운 겨울을 보내었는데
밑에서 새싹이 아주 건강하게 나고 있어서요. 개박하의 존재 자체를 잊어가고 있을때쯤이었습니다.
노지월동이 가능한것을 알게되었으니 앞으로 잘 키워보려고 합니다.
새로운 배양토를 이용하여 화분 분갈이를 해주어야겠습니다.
생육 노하우 만들기
식물을 키우면서 느끼는것은 경험이 참 중요하다는것과 식물은 생각보다 강하다는것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이론과 실제는 차이가 있는 경우가 많다고 느낄때가 참 많습니다.
직접 경험을 해보기전에 인터넷을 통해 습득한 정보와 실제 경험이 다른 경우도 참 많았어요.
다양한 사람들의 경험을 듣고 정보를 습득하는것도 중요합니다.
다만 식물을 키울때는 환경이 미치는 영향도 크고, 다른사람의 말이 나에게도 항상 정답인것은 아니기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생육 노하우를 찾는것도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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