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가 이상해요 깜부기병 곰팡이 까만 옥수수 방제 방법 발생시기

텃밭에 작물을 심고 키워 수확을 하기까지 항상 쉬운것만은 아니지만
한번 경험해보면 수확의 기쁨과 뿌듯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데요.
다양한 텃밭 작물 중 여름에 맛있는 먹을 수 있는 간식인 옥수수를 심는분들도 많이 계실겁니다.
오늘은 옥수수를 수확할 때 종종 마주칠 수 있는 옥수수 깜부기병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옥수수 깜부기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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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옥수수는 보통 6월말에서 8월까지 수확할 수 있는 작물인데요.

옥수수 모종을 심고 약 2 ~ 3개월이 지난 뒤 수염이 갈색으로 변하기 시작하면 수확할 준비가 되었다고 볼 수 있지요.

옥수수는 따뜻한 기후에서 잘 자라며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서 키워야 건강하게 잘 자랍니다.

 

 

그런데...옥수수를 수확하여 껍질을 까보았더니 뭔가 이상합니다.

 

깜부기병에 걸린 옥수수

 

껍질을 깐 옥수수의 모습이 너무나도 징그러운데요.

 

이것은 바로 '깜부기병'에 걸린 옥수수 입니다.

 

깜부기병이란?

깜부기병이란? 우스틸라고 마이디스 라는 곰팡이에 의해 발생하는 곰팡이 질병으로

옥수수 여러 부분에 침범하여 성장을 방해하고 수확을 힘들게 만들어 심각한 피해를 줍니다.

 

옥수수의 열매는 물론 잎, 줄기, 뿌리 등 다양한 부위에 이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으며

주로 바람을 통해 옥수수의 연약한 조직으로 침투하게 됩니다.

작물을 감염시키는것에서 나아가 토양에서도 생존을 할 수 있습니다.

 

주요증상은 흰색이나 회색의 곰팡이 포자가 형성되며 이후에 막이 찢어지면서 검은 곰팡이들이 발생합니다.

옥수수의 열매는 부풀어 오르고 색깔이 어둡게 변하는 등 괴이한 형태로 변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깜부기병의 발생으로 옥수수는 성장이 저하되거나 수확량이 감소하기도 합니다.

 

 

깜부기병이 발생하는 시기는

언제나 발생이 가능하지만 생육 초기보다는 기온이 높아져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을 기점으로 많이 발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6월말부터 7월 ~ 8월까지 깜부기병이 발생하는 시기로 보고 작물의 상태를 잘 살펴보는것이 중요합니다.

 

방제하는 방법

방제하는 방법은

먼저 모종을 심을 때 배수가 잘 될 수 있도록 이랑을 높여 심어주는것이 좋습니다.

 

직접 씨앗을 파종할 경우에는 건강한 상태의 씨앗을 소독하여 심어야 하고

어느정도 일정한 간격을 두면서 심는것이 중요합니다.

 

깜부기병이 발생하기전이나 발생한 초기에 약제를 뿌려 방제 작업을 해주어야 하고

이를 발견하기 위해 주기적인 작물 관리 및 관찰이 필요합니다.

 

과습은 병해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관수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며

같은 작물은 같은 위치에 반복해서 심는 이어짓기보다는 돌려짓기를 해주는것이 좋습니다.

 

병든 작물은 빠르게 제거하여 주변에 두지 않고 태워버리는것이 좋고

질소질 비료는 과용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