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보다 심각한 흡혈 파리 먹파리 물림 증상 및 치료하기 예방법

안녕하세요, 보니노story의 보니노입니다.
계절이 바뀌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한국에 서식하고있는 각종 벌레들의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사람에게 직접적인 해를 끼치는 벌레들의 활동도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이번 시간에는 그 중에서도 최근들어 악명이 높아지고 있는 흡혈 파리인 '먹파리'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보니노story를 시작합니다.

오늘의 정보 먹파리 물림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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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파리의 생김새

깻잎위에서 쉬고있는 먹파리 모습

 

텃밭에 키우고 있는 깻잎 위에서 쉬고 있는 먹파리의 모습입니다.

먹파리를 처음 보신분들이라면 굉장히 작은 생김새의 먹파리를 보고  '날파리 아니야?' 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실제로 먹파리는 일반 파리보다 그 크기가 매우 작아 얼핏 보았을때 초파리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몸길이가 1~5mm로 굉장히 작아 사람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줄 듯한 외모와는 거리가 있어보이는데

풀숲 및 물가 근처에서 피부에 달려드는 초파리들을 조심해야 합니다. 초파리가 아닌 먹파리일 수 있기 때문이죠.

 

먹파리 특징

파리목 먹파리과에 속하는 먹파리는 깔다구과, 등에모기과와 비슷하며 한국뿐 아니라 미국, 유럽 등 전세계에 분포, 서식하고 있습니다.

재밌는 점은 깨끗한 물에서 번식을 하기 때문에 최근들어 먹파리의 모습을 더 자주 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봄부터 여름까지 풀숲이나 물가 등에 서식하며 보통은 식물의 즙을 먹으며 살지만 모기와 같이 산란을 위해 암컷 개체는  흡혈을 합니다. 사람뿐 아니라 포유류 동물 모두 흡혈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먹파리는 동이 트는 새벽 아침부터 저녁까지 활동하며 흡혈을 하고 기온이 떨어지는 야간에는 활동을 잘 하지 않습니다.

만약 늦은 밤 시간에 흡혈 곤충에 물렸다면 먹파리가 아닐 확률이 높습니다.

 

먹파리 물리면

일반적으로 우리가 흔히 흡혈 곤충에 피해를 입게 되는 경우는 모기 혹은 먹파리 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만 모기에 비해 먹파리에 물렸을 때 더욱 심한 알러지 반응이 나타나며 극심한 가려움 및 통증, 상처, 흉터 등이 오랫동안 지속됩니다.

개인에 따라 물린 직후부터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으나 시간이 흐른 후 자각하는 경우가 많고,

증상에는 가려움과 따가움이 함께 유발되고 심한 경우 발열 및 두통, 상처 부위에 물집, 진물 등이 발생합니다.

 

모기보다 먹파리에 물렸을 때 심한 알러지 반응이 나타나는 이유는 먹파리의 독성이 매우 강하다는것과 흡혈시 톱니 모양 입을 이용해 피부에 상처를 내기 때문에 매우 심한 염증반응이 발생하게 됩니다.

먹파리 물림 상처

먹파리 물림 대처법

먹파리에 물렸을 때 상처 부위를 절대 긁지 않는것이 가장 좋은 대처법입니다.

하지만 먹파리에 물렸을 때의 가려움 및 통증은 매우 심한 수준으로 이를 참기란 매우 힘들기 때문에

빠른 시간내로 얼음물 등으로 상처를 씻어내어 열을 낮춰주고 스테로이드가 함유된 연고를 바르는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매우 심각하거나 오래 지속되는 경우 병원을 방문하는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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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도록 먹파리에 물리지 않는것이 중요한데

제 경험상 모기기피제가 먹파리를 완벽히 차단해주지는 않기 때문에 먹파리가 서식하는 곳에서는 맨살이 노출되지 않게 하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긴팔, 긴바지는 물론이고 얼굴과 목을 가릴 수 있는 마스크와 장갑, 양말 또는 장화를 신는것이 좋습니다.

너무 얇은 재질의 옷이나 벌어진 소매 등을 통해 피부에 접촉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매우 덥지만 먹파리에 물렸을 때의 장기간의 고통에 비하면 잠깐의 더위는 비할바가 아닙니다.

또 낮은쪽에서 주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은지 앉아 있을 때 더욱 많이 물립니다.

어두운 계열을 더 좋아하는것으로 알려져 있어 되도록이면 밝은색의 옷을 입는것이 좋으며

물렸을 경우에는 얼음찜질을 해주는것이 어느정도 도움이 됩니다.

 

사람에 따라서 흉터 및 증상이 몇 개월 지속되는 경우가 있으니 꼭 먹파리에 물리지 않고 계절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