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니노stroy의 보니노입니다.
벌써 올해도 절반이 훌쩍 지나고 완연한 여름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는듯합니다.
정원에 다양한 꽃을 키우다 보면 시기에 따라 개화하는 꽃들을 볼 수 있어 계절의 변화를 더 풍요롭게 느낄 수 있는것 같은데요.
얼마 전 정원에 주홍색의 범부채가 피기 시작하기에 사진을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보니노story를 시작합니다.
범부채
개화를 시작한 범부채 꽃 입니다.
예쁘지요?
주홍색 꽃잎에 빨간 반점이 콕콕 박혀있는 독특한 무늬의 꽃, 범부채 입니다.
그 무늬가 표범, 호랑이와 비슷하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 '범부채' 인데요.
붓꽃과로 다년생 식물입니다.
주로 한국에 분포하며 중국이나 인도 등에서도 자랍니다.
따뜻한 지역의 해안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범부채는 약 50 ~ 100cm 까지 자라며
개화시기는 7월에서 8월이고, 꽃은 약 5cm 내외로 가지 끝에 여러 꽃이 피는것이 특징입니다.
꽃잎은 6장, 붉은색 반점이 있으며 수술은 3개가 있습니다.
범부채 꽃말
범부채 꽃의 꽃말은 정성 어린 사랑 이라고 합니다.
활용
범부채는 관상용으로 키우기도 하지만 꽃이 많이 피기 때문에 절화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여름에 범부채 꽃이 핀 가지를 잘라내 화병에 꽂아 키우면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또 범부채의 뿌리줄기는 약재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소염, 폐렴, 해열, 편도 등 약용으로 사용됩니다.
범부채 키우기
이제 막 개화를 시작한 범부채 입니다.
키우기 참 쉬운 식물에 속하는 범부채는 햇빛이 좋은 양지는 물론이고 반그늘에서도 잘 자랍니다.
특별한 관리를 하지 않아도 알아서 잘 자라는 범부채도 역시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 심어주는것이 좋습니다.
물주기도 정말 건조할 때만 관리해주면 되니 난이도가 쉽지요.
추위에 강한편으로 노지월동도 잘 되는편입니다.
지역에 따라 노지월동이 힘든 경우가 있을 수 있지만 대체로 월동이 가능한 편에 속하고
자연번식이 워낙 잘 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한번 키우기 시작하면 곧 군락을 이루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범부채를 처음 키우기 시작할 때 씨앗으로 파종하려면
연중 언제나 파종이 가능하지만 초봄(2월~3월)에 심거나 가을(9월~11월 사이)에 파종하는것이 좋습니다.
웬만해서는 발아에 잘 성공하는편이지만 씨앗 파종이 어렵다고 느껴지면
모종을 구매해 심거나 나눔 받아 키우는것도 방법입니다.
범부채는 일단 자연적으로 종자발아가 잘 되는 꽃으로
모종 1 ~ 2개의 범부채를 키우기만 한다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엄청난 양의 범부채로 증식 시키기가 가능하니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모종으로 시작하여 서서히 키워나가는것도 좋습니다.
자연발아가 워낙 잘 되기 때문에 특별히 다른 번식방법을 사용할 필요가 없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다른 번식 방법이 필요하다면
포기나누기 를 통해 번식이 가능한데
꽃이 지고 난 이후인 가을이나 초봄에 포기 나누기를 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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