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니노story의 보니노입니다.
뜨거운 햇빛이 강렬하게 쏟아지는 여름날입니다. 날씨가 무척이나 더워 정원에 나가서 차분하게 꽃을 들여다보고 있는것이 조금은 힘든 시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런 계절이면 정원에 꼭 필요한 나무 그늘을 만들어주면서 모습까지 아름다운 정원수가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보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게 덩굴장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예쁜 덩굴 장미 중에서도 키우기가 쉽고 꽃이 오래가는 안젤라장미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보니노story를 시작합니다.
안젤라 장미
덩굴장미 종류 중 하나인 안젤라 장미는 장미과에 속하는 꽃나무입니다.
사계넝쿨장미로 겹꽃으로 피는 일반 장미의 모습과는 다르게 반겹꽃의 형태로 꽃이 피는것이 특징입니다.
색깔은 전체적으로 분홍빛을 띄는데 연한 분홍색과 진한 분홍색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꽃의 크기는 약 4cm 내외로 일반 장미보다 꽃이 작은편입니다.
개화시기는 5월부터이며 10월까지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안젤라 장미는 장미 중에서도 병충해에 강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키우기 쉬운 장미
저는 개인적으로 장미는 키우기에 아주 어려운 식물의 종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의 속성을 알고 관리하며 키우면 매년 예쁜 꽃을 볼 수 있는것이 장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장미중에서도 특히 이 안젤라 장미는 키우기에 쉬운 종류입니다.
일단 수세가 굉장히 좋은편이라 성장이 빨라 2년 정도면 어느정도 울타리의 형태를 모두 채운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반 장미와는 달리 덩굴 장미이기 때문에 울타리나 아치 형태로 정원을 꾸미기에 굉장히 좋습니다.
일반 장미는 과습에 약하고 진딧물 등의 충해에 조금 약한편이라 통풍이 중요하고 약간의 방제 작업이 필요합니다.
안젤라 장미는 병충해에 조금 더 강하고 내한성이 좋은편이라 노지월동도 잘 됩니다.
삽목 성공률이 높아 번식에도 유리하며 개화성이 굉장히 좋습니다.
다른 장미에 비해 개화성이 더 좋은편이라 오랜시간 풍성한 꽃을 보고 싶다면 안젤라 장미가 좋습니다.
장미 키울때 주의사항
장미를 키우려고 할 때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들입니다.
- 장미를 심을때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곳을 선택하세요.
장미는 햇빛이 잘 드는곳에서 왕성한 성장을 보입니다.
하루에 최소 5~6시간은 해가 드는 곳에 심는것이 좋고, 위에서 이야기 했듯 장미는 진딧물 발생이 많은 꽃 나무 입니다.
벌레의 공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통풍이 잘 되는곳에 심어 키우는것이 좋고, 잎이 무성하게 자라난 경우에는 적당히 전지를 해주는것이 좋습니다.
- 배수에 신경 써주세요.
장미는 과습을 매우 안 좋아합니다.
장미가 시들시들해지는 경우는 거의 대부분이 과습으로 인한것입니다.
물을 너무 많이 주는것은 좋지 않고, 배수가 잘 되는 경사가 조금 있는 땅이나 둔덕을 만들어 심어주는것이 좋습니다.
만약 장미를 심을 곳의 배수가 좋지 않다고 생각된다면 작은 돌이나 자갈, 마사 등을 섞어 배수가 잘 되는 땅으로 만들어주는것이 좋습니다.
- 비료를 적당히 주는것이 좋습니다.
장미는 꽃이 굉장히 많이 피는 식물이기 때문에 비료를 꼭 주는것이 좋습니다.
꽃이 워낙 많이 피기 때문에 양분이 부족하게 될 경우 다음해에 장미꽃을 많이 볼 수 없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 상태를 자주 확인하고 방제가 필요할 경우 꼭 방제를 해줍니다.
장미는 병충해에 강한편은 아닙니다.
보통 식물들은 알아서 잘 자라는편이지만 장미는 조금 신경을 써주어야 합니다.
날씨가 급격하게 따뜻해지는 시기와 장마가 시작될 때, 가을에 접어들 때 등
병충해가 발생하기 쉬운 시기에는 예방을 위해 예방 방제를 하거나 병충해의 모습이 관찰되는 경우
바로 살충제와 살균제를 살포하여 방제를 해주는것이 좋습니다.
장미 풍성하게 보려면
장미를 풍성하게 보기 위해서는 영양분을 충분히 주는것도 중요하지만
풍성한 장미꽃을 오랜기간 지속해서 보려면 약간의 정성이 필요합니다.
봄이 시작하기 전이나 시작할때쯤 강전지를 해주면 새순이 크게 나올 수 있고,
장미꽃이 지기 시작하면 순치기를 해주는것이 좋습니다 (순치란 꽃이나 가지를 손으로 따주는것을 말합니다)
손으로 따주는것이 어렵다면 가위로 잘라주어도 되지만 손으로 살짝 따주는것이 나무에게는 더 좋습니다.
개화한 장미가 시들면서 지기 시작하면 시든 꽃을 쳐주면 또 새로운 꽃이 피어납니다.
열매가 맺히기 전에 따주는것이 좋습니다.
이 과정을 반복해주면 비교적 오랜시간 풍성하게 피어있는 장미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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